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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015-04-15 13:29:33 0
<속보> 이완구 - "목숨 내놓겠다"는 말은 의지의 표현이었다. [새창]
2015/04/15 12:00:54
동작 그만, 밑장빼기냐?
8 2015-04-15 13:17:23 1
동네 빵집에 리본을 달았지만 안 이쁘네요..ㅠ [새창]
2015/04/15 01:07:49
좀 안이쁘면 어떻습니까? 귀환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전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차고 넘칩니다.
7 2015-04-12 21:24:22 4
[새창]
홍대 가면 저 편의점을 애용해야겠군요.
6 2015-04-12 21:05:03 69
[새창]
무너진 바로 뒤의 참상을 직접 봤습니다.

당시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가 삼풍백화점에서 딱 300~4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보충수업 끝나기 10분 전 쯤에 우르릉 쾅~ 하는 요란한 소리가 들렸고, 운동장에서 놀고 있던 몇몇 애들이 교문 밖으로 뛰쳐나가더군요. 수업 끝나고 애들이 뛰쳐나간 방향으로 일단 나가 봤죠. 학교에서 삼풍백화점까지는 긴 오르막길인데, 그쪽에서는 백화점 옆부분밖에 안 보입니다. 제가 그날 하필이면 안경을 안 갖고 가서(눈이 한쪽만 나쁜데다 키가 작아서 앞에 앉았기 때문에 칠판글씨는 문제없이 보는 수준이었습니다. 너무 멀리 있는 건 흐리게 보였지만요.) 백화점 옆 부분의 유리가 끼워진 부분이 이상하게 보이는 것 같았는데, 너무 멀어서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곳까지 올라가보니 이럴수가.... 유리 끼워진 부분이 휑하니 비어서 하늘이 보입니다. 더 올라가 보니 백화점 옆부분에 벽이 없고 역시 하늘이 보이더군요. 올라가면서 보인 것이 바로 그거였습니다. 무너지고 남은 A동 끝부분이었죠.

도착하고 보니 아비규환이었습니다. 운동장에서 뛰쳐나간 애들이 잔해더미에 들어가서 부상당한 사람들을 끌어내고 있더군요. 애들 교복이 피로 물들어 있습니다. 그밖에도 지나가던 사람들이 일단 손이 닿는 범위내에서 사람들을 끌어내고 있었고요. 저도 도와주려고 했는데 저를 뒤따라서 학교 선생님들이 올라오시더니 얼른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미성년자가 보기에는 너무 충격적인 광경이었는데다, 당시 뉴스보도에 가스폭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었기 때문에 현장이 안전한 상황도 아니었죠.

일단 학교로 다시 돌아가 가방 챙기고 나오는데 운동장에 종이 조각이 펄럭거리며 지나갑니다. 찢어진 삼풍백화점 쇼핑백과 전표들이더군요. 참, 그거 보면서 기분이 착잡했습니다.

집에 돌아가니 어머니는 걱정걱정 하고 계셨습니다. 원래는 보충수업 끝난 뒤에 저녁 사먹고(아직 도시락 싸들고 다니던 시절입니다) 논술학원 가는데 이건 학원 갈 상황이 아니어서 빠졌거든요. 전 삐삐도 없어서(대학 들어가서 샀습니다) 연락할 방도도 없었으니까요. 보충수업 끝나고 저녁 먹으러 가는 곳 중 하나가 삼풍백화점이었는데, 그 사건나기 며칠 전에 거기서 만두 사서 먹다가 만두 안에 곰팡이 핀 것을 발견하고 발을 끊고 있었습니다. 이거 어머니한테 "만두 먹다 곰팡이 나왔다고 이거 너무하다, 다신 절대 안간다"라고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안갈 줄은 알고 계셨지만, 혹시나 하는 그런게 있으니....

그 사고로 우리학교 여학생 둘이 죽었습니다. 저녁 먹으러 갔다가 변을 당한거죠. 깔리지는 않고 틈새에 있었는데, 물이 없어서 죽었다고 합니다. 학교 분위기도 대단히 어수선했고, 저희 담임선생님은 지병이 있으셨는데 그 사건이 원인이 되어서인지(3학년주임이었습니다) 지병이 악화되어 돌아가셨고요.

올해 6월이면 이 사건도 20년이 됩니다. 아마 그때 그 고등학교 다닌 애들은 모두 30대 후반이 되어 있을 나이군요. 많은 세월이 지났습니다.
5 2015-04-11 22:32:29 0
배달의민족 배민 신춘문예 당선작 [새창]
2015/04/10 14:58:16
배달앱이 문제가 되는 건, 그 실상이 "배달전화대행"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뭔 말이냐 하면, 배달앱에서 터치해서 음식 시키면 배달앱 업체 직원이 해당 음식점에 전화걸어 주문하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그거밖에 없어요. SF에서나 볼 수 있는 터치하면 해당 음식점으로 바로 주문이 들어가는 시스템 그런 거 없습니다.

사실 이거.... 지금 현실에서도 불가능한 거 아닙니다. 각 가맹 음식점에 배달 알림 시스템 설치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정 안되면 해당 음식점 업주 스마트폰에 설치된 배달앱으로 카톡 날리듯이 알림 날리면 되는 문제입니다.

배달앱이 욕먹는 것은 돈든다고 저런 시스템 구축을 할 생각은 안 하고, 돈만 중간에서 쏙쏙 빼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절대 거창한 거 아닙니다. 그냥 배달전화만 대신 걸어주는 거, 그뿐입니다.
4 2015-03-03 21:14:26 58
맞춤법 지적 볼 때마다 드는 생각. [새창]
2015/02/27 14:51:01

해외에서도 이런 짤이 나오는 걸 보면 국내 한정의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1 2015-02-10 14:48:05 0
군대 내무반의 변화.JPG [새창]
2015/02/07 20:29:28
00군번으로 2세대 3세대 3.5세대 다 경험해봤네요.

육군훈련소는 전반기 2세대, 후반기 3.5세대였고(당시 막사 현대화 공사중이라 신막사와 구막사가 공존하던 시기였는데 전반기 구막사, 후반기 신막사 당첨...)
자대오니 3세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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