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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1 11: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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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우울증 증세가 의심되네요
하지만 남편분도 편하게 출근,회식하는 건 아닐꺼에요
제가 그랬거든요
출근해서는 아내걱정(솔직히 아기보다는 아내가 걱정되요 매일 힘들어하는걸 아니까요)
퇴근해서는 육아에 지쳐 웃음을 잃은 아내와 산더미같은 집안일(저는 퇴근해서 애기목욕, 청소, 잠들면 빨래, 설거지 모두 했습니다 ㅎㅎ)
육아로 인해 부부관계가 소원해지는건 더 큰 피로함과 우울증세가 오더라고요
남편분과 대화를 해보세요
솔직하게, 이런게 힘들다 도와줄수있겠냐
서로 힘든 육아이지만 힘을 합하면 이겨내리라봅니다
하루 한번 의무적으로라도 칭찬을 해보세요 저는 그 방법으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아기보느라 힘들었지, 자기덕분에 우리 아기가 건강한것같아. 고마워 이런식으로요
업무중이라 두서없는 댓글이지만 남자입장에서 느끼는 점 적어봅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