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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22: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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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 저도 300일 가량 사귄 남친한테 얼마전 차였습니다. 우울증이라고 모든 사람이 역겨워서 혼자있고싶다고 저도싫다고 연애도 하기싫다고 카톡으로 이별통보하더라고요. 만나서 얘기하쟀더니 만나러오면 쟤잎에서 자해할거라고 까지 했습니다.
그러더니 헤어진지 7일만에 딴여자랑 영화보고 카톡프사에 행복이 넘치더군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걱정하고 엄청나게 매달리고 오늘도 그랬는데 보니깐 카톡도 문자도 전화도 다 차단됐더라고요.
너무아프지만 이제 그냥 놓아주려고요
지금은 너무아프지만 나중엔 생각조차안날거에요
가끔씩 생각날때면 아 그때 헤어져서 정말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자신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는게 나은것같아요
많이 힘들고 아프고 지금도 그새끼가 너무 미운데 서럽고 아프고 그러지만 인연이 아니었던거에요
그남자가했던 과거에 했던 약속과 말들은 그냥 다 감언이설이었을뿐이였어요
이미 맘떠난 사람 계속 잡으면서 자신을 좀먹는건 멍청한짓인것같아요
내가 아프고 괴로워봤자 그사람은 알지도 못하고 알고싶지도않아해요 딴여자생각에 바쁘거든요
쉽지는 않겠지만 이제 놓으려고요
작성자님은 저보다 상황이 훨씬 좋을듯하지만 저만큼 마음이 아플것같아요 우리 울지말고 그래도 앞으로 나아갑시다. 아까운 우리 마음과 청춘을 우릴 버리고 간사람들에게 주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