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9
2016-10-18 20:54:51
41
겐지나 한조를 하면 모두는 몰라도 개인은 즐겁잖아? 그러면 모두가 겐지와 한조를 고르면 되겠네?
=> 이것이 토마스 홉스가 말한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황이다.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에서는 부정의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옳고 그름, 정의와 불의 같은 개념들은 전쟁 상태에서는 설 자리가 없다. 공통의 권력이 없는 곳에는 법이 없으며, 법이 없는 곳에는 부정의도 없다. 전쟁 상태에서는 소유권도 지배권도 없으며, 내 것과 네 것의 구분도 없다. 이것은 심해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