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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8 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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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이 다가 아니예요.
대학 가면 별의별 사람들 많아요. 금수저에 성실하기까지 한 사람, 입결은 그럭저럭이지만 착실하게 준비해서 좋은 기회 얻는 사람, 그냥저냥 졸업만을 기다리는 사람 등 엄청 다양합니다. 그 사람들이 작성자님 시야를 넓혀줄거고요. 욕심만 있다면 한계없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ㅎ
좀 잔소리 하자면 원서 쓰기 전에 학과 커리큘럼을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데 뭘 배우는건지 대충 파악하고 충분히 고민하셔서 신중한 선택 했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이제 성인이니 내가 하는 선택은 다 내 책임임을 아셔야해요. 전 우유부단하게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고 반수했지만 준비 철저하게 하지 못하고 재수실패ㅎ 대학 들어가긴했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부모님께 투정 부리고.. 나중에야 알았어요.. 나 성인인데 왜 부모님한테 빚지면서 결단력있게 행동 못하는거지? ㅠ좀 다잡아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잔소리가 너무 길어지네요..
이런 얘기 할때마다 반성문 쓰듯이 구차해지고ㅜ 작성자님 이런 이야기가 좀 부담스럽다면 마음에 두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제가 한풀듯 주절거린거라고 생각해도 돼요.
여튼 후회없는 선택 하길 바랍니다 :D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