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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3 16: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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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해석했는데 눈빠지는줄...
안녕하십니까 건국대학교 제 48대 총학생회 '한울' 제 51대 중앙운영위원회, 제 31대 문과대운영위원회 입니다.
우선 현재 성희롱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 문과대운영위원회는 일련의 사태에 대한 심각성과 위중함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사태 진정 혹은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학내에 만연해 있는 그릇된 대학문화의 뿌리를 뽑아내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절대로 잠잠해지기를 기다리거나 봐주기 식으로 사태를 해결해 나가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 문과운영위원회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조사 및 처벌을 위해 학교의 전문기관인 '양성평등상담실'에 위임하였습니다.
양성평등상담실은 교내 성희롱, 성폭력 피해에 대처하고, 올바른 성의식을 형성하여 성희롱 및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학교기관입니다.
양성평등상담실에서는 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상담가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성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대처방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현재, 이번 사태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조사 및 피해자의 개인신상 및 익명성의 법적인 보장을 위해 해당기관에 사태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며, 해당 기관에서 전수조사, 관련자 소환, '학생징계위원회' 회부와 같은 일련의 과정을 진행할 것입니다.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 문과운영위원회에서는 관련 사태는 물론 앞으로도 건국대학교 학생들의 건전한 대학생활을 위한 성문제 예방차원에서 해당 기관에 전적으로 협동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양성평등상담실에는 설문을 통해 조사된 사실을 바탕으로 '학생징계위원회'를 통해 관련자를 엄중히 처벌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희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 문과대운영위원회는 대학내 성교육을 확대하여 일련의 사례를 방지하도록 하고, 건국대학교 학생대표자들의 책임감을 강조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지속적인 교육 및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재학생, 신입생 여러분을 비롯하여 건국대학교를 사랑하는 모든분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를 계기로 경각심을 갖고 올바르고 건전한 대학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2016년 3월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제 11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회장 박범준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제 11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부학생회장 박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