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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 10: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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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는 별도의 대화방을 만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만들었습니다. "
-> 별도의 대화방은 둘만의 대화방을 이야기하는 거 아닌가요? 또 비밀 대화방이죠. 누가 그런 은밀한 오더를 주는데 텔레그램 비밀방도 아니고 일반방에 여러사람 있는 대화로 합니까.
"김경수는 드루킹에게 인사 추천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받았습니다."
-> 대통령이나 인사수석에게 추천한 적이 없는 거죠. 추천 받아 정식 루트로 전달한게 죄인가요? 합법적인 건데요. 법정에서도 청탁은 무죄입니다.
"김경수는 드루킹에게 메시지를 보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뉴스링크 등을 보냈습니다."
-> 친구들 대화방에서 뉴스링크 수도 없이 주고 받지만, 김지사가 말한 '의지가 담긴' 메시지인가요? 수십개 대화방에 수백명 되는 사람들에게 링크 보낸게 메시지를 보낸건가요? 링크공유와 메시지 전달의 의미가 헛갈린가요? ㅎㅎ
"김경수는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 할때, 그 행동에 대한 의미를 넓게 펴버리면 이런식의 재미있는 논리가 나오는 겁니다.
언론이 이렇게 내용 다 짤라먹고 의미를 왜곡하여 보도하니, 내용을 잘 살펴서 봐야 합니다. 안 그러면 이렇게 호도 당하는 거에요.
다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김경수는 별도의 대화방을 만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 둘만의 대화방을 만들지 않았다
김경수는 드루킹에게 인사 추천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 인사추천 받아 대통령이나 인사수석에게 직접 추천을 한적 없다.
김경수는 드루킹에게 메시지를 보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 내 의도가 담긴 메시지를 보낸적이 없다. 좋은 기사 있으면 링크 공유는 대상을 가리지 않고 보낸다.
"밀접한 관계" : 대화 2번에 밀접한 관계면 저도 제가 밀접하게 아는 정치인, 연예인들 엄청나게 많겠네요 ㅎㅎ
"이것이 결론 입니다. 제가 사실과 다르게 알고 있는 것이 있으면 말해주세요. 내용 없는 비꼼은 자제합시다."
-> 님이 알고 있는 사실이 맞다고 백번을 양보해도, 언론 기레기들이 흔히 쓰는 의미 범위의 축소, 확대 등을 통해 프레임화 되어 버린 사실은 진실이 아니죠. 사실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진실이 중요한 겁니다.
그리고 "내용 없는 비꼼" 댓글이 보기 싫으면 김지사 대법원 확정판결, (제가 보기에는 파기 환송심) 이후에 손절글 올리세요.
만약 최종적으로 무죄났는데, 그래도 손절글 올리신다면 그땐 "내용 없는 비꼼" 댓글도 안달고, 님글 추천 눌러드리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