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하청업체에도 문제있습니다..
캐리어를 항공기에 싣는 과정을 하청업체가 담당하는데, 제 친구가 거기서 일하다 1년전쯤 그만뒀거든요.
듣기로는 손님들 탑승할땐 조심조심 하는척하고, 안보면 휙휙 던진답니다. 캐리어 여기저기 박살나는 일이 부지기수.
던지기만 하면 다행인데 거기서 몇갠 윗놈들이 잠금장치 퍽 쳐서 까본다고도 함. 귀중품을 슥삭하는 적도 많았다고...
그러다 어떤 손님이 도난건에 대해서 클레임을 걸었는데, 인천공항 수하물 싣는 과정이 보안이랍시고 꽤나 복잡한데다
그 과정을 전부 각각 다른 업체가 맡고있어서 서로 아니다 라고 주장. 니책임 내책임 하다가 결국 유야무야 넘어갔다고 하네요.
일본 -> 한국 오는건 일본업체에서 캐리어가지고 테트리스하듯 완벽하게 싣는다는데, 한국->일본 은 개판이라고 함.
바로 얼마전에 저도 겪었는데, 인천공항에서 수하물 무게 조절하느라 열었다 잠갔다 하던, 잠금장치 잘 작동하던 캐리어가
후쿠오카 공항에 내리니 먹통. 집에 와서(일본거주중) 해도해도 안되길래 결국 잠금장치 박살내고 열었음.... 가뜩이나 왕복
둘다 1시간씩 넘게 지연돼서(둘 다 제주항공이었습니다.) 공항 죽돌이하다 화났는데 여기서 두번 화남.
앞으로 좀 비싸더라도, 아시아나만 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