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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8 09: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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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유치원선생님이신데 매니큐어랑 립제품 너무 많다고 항상 뭐라고 하세요
화장품 같이 쓰면서...
물론 용돈받아쓰지만 화장품은 거의 제가 사거든요 필요하다시는 거 사다드리고
그리고 립제품 필요없는 거 몇개 꺼내놓으라고 매번 그러심... 유치원 역할놀이방에 갖다놓으신다구요
필요없는 것도 별로 없을 뿐더러 아무리 안전하게 나왔다고 해도 애들이 립스틱 바르는 거 별로 안 좋을텐데...
왜 내 용돈 쪼개서 산 화장품이 애들 장난감이 되어야 하는거지 하고 허탈하구요
웬만한 발색 연한 립스틱같은 건 이미 다 가져가셔서 이제 립제품 살 때 습관적으로 진하고 착색 잘 되는 것들로만 골라요 이런 건 애들 장난감으로는 못 쓸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