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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7 05: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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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형제는 없고 아빠는 계시는데
중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아빠랑 같이 목욕하곤 했어요
그 이후론 아버지가 직장을 옮기셔서 주말부부가 되셔서 거의 안 그랬고...
그리고 고등학교때까지 집에서 샤워하고 맨몸으로 나와도 서로 별 신경도 안썼고요...
그리고 제 성교육은 거의 아빠가 다 해주셨어요
저 임신한 순간부터 아빠가 육아공부를 엄청 하셨다고 해요
아이가 자라면서 어떤 심리적 발달이 있는지,
1차성징 2차성징은 무엇이고 이 시기의 자녀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이런 것들을요
이런 아버지가 많을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은 했는데
중학교때 친구이야길 듣고 엄청 놀랐네요....
아버지가 샤워하고 나오는 모습을 봤는데 다리사이에 뭔가 "징그러운"게 있었다고 말하더라구요....
사실은 징그러운 게 아닌데 우리 몸의 중요한 기관중에 하나인데 말이죠...
성적으로 폐쇄적인 가풍이 그렇게 좋을 것 같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