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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4 17: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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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가로 아이가 말을 못하는 만큼 학부모들의 관심도 상당합니다.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 부모부터 극성 어머니들까지 말이죠. 그런데 요즘은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계시죠. 아이입장에서는 가족의 관심이 있고 참 좋은일입니다만, 교사입장에서는 한 아이당 6명의 학부모가 있다고 생각하고 보육하는등 부담감이 상당합니다.
CCTV를 설치한다고 하면 보육교사 편히앉아서 커피한잔 할 수 있을까요? 물마시러 나가면 아이들 방치했다며 난리가 날테고, 일일 선생님으로 돌아가며 아이들에게 역할을 주면 한 아이만 특혜를 준다며 화를 내시고, 발달이 늦은 아이에게 조금 더 관심을 주면 편애한다며 화내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엄청난 심리적 부담을 가지고 일하기 어렵죠
보육교사는 아이들을 봐주는것이 일이긴 하지만
보육교사는 전지전능한 신이 아닙니다.
보육교사에게만 무조건적인 희생, 양보, 배려를 요구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