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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0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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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x100 해요. 각자가 자라온 가정, 경제, 이념, 교육적 환경이 다른 상황에서 단지 출생년도, 세대변수에만 초점을 맞추고 내가 더 힘드네, 니가 더 힘드네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슬프네요. 원글은 유머였지만, 여기 댓글들은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까지 왔는지...
사회가 아프면 개인의 아픔을 가지고 개인적 차원에서 고통배틀하는데 아니라, 서로 아픔을 공감해주면서 같이 연대해나갔으면 합니다. 공감능력은 정치적연대와 사회변화의 필수요건입니다. 교감능력 토론능력이 떨어진 사람들이 뭘 싸질러놨는지 어제 봤잖아요...
이 상황에서 출생세대 년도 가지고 괜히 더 골을 넓힐 필요가 없는데.. 솔직히 국정원이든 일베든, 분란조장하려고 끼어들어서 이때다 하고 본질을 자꾸 흐리는 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