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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7 16: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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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수상한 행동은 물건을 수집하고, 사진을 찍고, 제를 올리고, 그것도 외국인이 산속에 홀로 은거하는 것이 마을 사람들에겐 무언가 이상한 의심을 품게 하는 선입견이지 명백한 ‘죄’를 지었다고 보기엔 힘들다고 봅니다. 가령 영화에서 보여주는 강가에서 여자를 덮친다거나 고라니를 뜯어 먹는 건 정육점, 건강원의 말이고 그것은 단지 썰이라고 해석한거죠. 남 이야기하기 좋아하고 부풀려 포장하고 마치 현실세계의 찌라시 같은 의미로 그들도 직접 보았다고 하기엔 의심쩍은 부분이 건강원은 고라니 들다 굴러서 혼절한 상태에서 떠올린것이여(죽을 수도 있던 상황이죠/죽음,재앙,사자=악마 일본인이 보인다는 것) 정육점도 본인이 직접 본게 아닌 카더라~통신 마냥 내가 들었는데 그랬다더라 형식을 빌어 일본인이 추행했다고 확신하고 믿어버리죠. 그래서 신부의 직접보지도 않고 어찌 확신하시냐? 라는 질문에 답이 있다고 봅니다. 인간은 누구나 문제의 원인을 찾으려 애쓰며 결국 애꿎은 사람에게 뒤집어 씌워서라도 '남 탓'을 합니다. 본인의 문제나 본인이 잘못한 것은 외면하고 정당화하며 합리화시키죠. 일본인이 정말 나쁜 사람이라는 근거가 무엇이죠? 라고 반문합니다. 누구의 말을 믿기에? 처녀가 애 낳을 수 있는 세치혀로 일본인은 이미 악마가 되어야 하고 그리 믿는게 사람들은 편한거죠. 되려 범죄자는 무단침입, 기물파손, 폭행, 살인, 시체유기 등을 저지른 종구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