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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00: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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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 자신의 권태감이엇어요. 숨기려고 햇는데 남자친구가 너 권태기일까봐 걱정햇다고 할 정도로 겉으로 티가 나서 자주 싸웟엇어요. 뭘 해도 남자친구가 거슬리고 아니꼽고 그러더라고요.
진심 헤어지는게 내 인생이 좀더 낫겟다 싶을 정도엿는데 막상 헤어질까 하니까 그러기는 싫어서 그냥 좀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햇어요. 내가 이 사람한테 하는 기대치를 좀만 낮춰서 실망하는 일이 없게 다시 연애 초창기 가벼웟던 마음으로 돌아가려고요.
그리고 제 생활에 엄청 집중햇어요. 공부나 운동, 일, 아니면 쇼핑 이런거에 엄청 투자햇어요. 전 혼자 멍때리면 삽질하는 스타일이라서 제 자신을 바쁘게 굴렷어요. 남자친구한테 과도하게 의지하게 되는순간 실망도 많이 하게되고 그게 권태로 이어지는 거 같더라고요 저는ㅠ 그래서 지금은 다시 무리없이 꿀떨어지고 잇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