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9
2017-03-14 14:15:32
5
많은 분들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좀전에 호란이 화장 마쳤습니다..
저는 병원 가면 대충이라도 살펴봐주는 줄 알았는데 딱히 그런 건 없고 다들 바로 장례를 치르는가 보더라구요. 병원은 헛걸음만 하고 바로 화장해주는 곳 연락해서 다녀왔습니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걸 보니 아가냥일때 생각이 나네요ㅎ
한바탕 꿈같다더니 하룻밤에 10년 시간이 꿈처럼 느껴집니다. 그래도 편안히 간 것 같아 슬픔 안에 감사함이 함께 있네요. 엄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좀 편안해지셨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마음 잘 추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