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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4 16: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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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지난달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이 도지사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당시 강 변호사는 "이 도지사가 KBS 토론회에서 했던 발언들이 문제가 돼 KBS의 관할인 남부지검으로 왔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이재명씨가 이런 사태를 자처한 것에 매우 안타깝고 제 자신도 비참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이 도지사에게) 여러 차례 사과할 기회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미안하다'는 전화라도 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이 도지사의 혐의를 입증할 관련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오늘 처음 증거자료를 제출한다"며 "증거자료 내용은 피의자 쪽에 알려지면 안 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