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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0 13: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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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이 16년전 일인데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미국에 살지도 않던 이들이 당시 자기가 뭘 하다 뉴스를 봤는지, 그 느낌과 충격을 그대로 기억하는데...
불과 3년도 안된 세월호 당일 자신의 행적을 기억 못한다는 미물들의 뻔뻔함에 새삼 치가 떨리네요
전 911때 맨하탄에서 일하던 남편과 연락이 안되서 돌 앞둔 딸 끌어 안고 얼마나 울었는지..
911 이전의 미국은 이제 없어요
경제와 사회 시스템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너그러움과 여유까지 모든게 달라졌죠
이민자로 살며 매순간 느끼고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