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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08: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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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근현대문학 곳곳에도 등장하는데,
저 시기 기차의 도입으로 만주까지 직빵으로 갈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센세이션이었음. (물론 수탈용 루트였지만)
선로 완공 전 만주에서 경성까지 온다는 건 목숨을 건 여행이었지만, 기차를 타면 그 위험한 여행길에 있는 대부분(야생동물, 마적, 산적, 독립군-일본인 한정, 기후 등등)을 피해갈 수 있고, 무엇보다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었기 때문에 일제는 열차를 위대한 신문물로 홍보하였고, 조선일들 입장에서도 미운건 둘째 치고 대단한 건 사실이었기에 기차를 제법 애용함.
당시 일제 수하에 있던 학교는 학생들에게 일제 신문물의 위대함을 알려줘야 했기에 일부러 저런 코스를 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