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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6 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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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템플스테이 갔을때요. 저녁을 바리공양이라고. 진짜 고추가루 하나도 안남기는 저녁을 먹었거든요. 근데 그러고 나서 108배하면서 밤샘 하는데 중간에 수고한다고 간식을 나눠주는데 삶은 감자가 있는거에여. 근데 삶은 감자가 ㅜㅠㅠㅠㅠ 진짜 존맛 ㅠㅠㅠㅠ 저녁때 너무 긴장해서 제대로 못 먹어인지 108배를 두번이나 해서인지 아무튼 감자가 딱 쫀쫀하면서 짭쪼름하면서 대체 무슨 비법으로 삶았는지 궁금할 정도였어여. 그렇게 삶은감자를 한 5개 먹고 108배 한번 더 하고 잠.
아무튼 그 감자가 그렇게 맛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