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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8 12: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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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삭하고 새로 글 파셨네요 ^^ 서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합의 좀 해보자고 길게 글을 썼더니 아주 대애애단하신 변명이랍시고 타 유저들을 전부 피해망상에 역겨운 새끼들로 포장하는 모습을 보니 논리적으로 대응해줄 생각도 안 드네요
혹여 다른 분들이 보실까봐 제가 썼던 댓글 아래에 다시 올립니다.
제가 덜 말씀드린 게 있는 것 같네요
'남성은 어쩌라고'에서 조금만 더 나아가볼게요. 뭐...작성자분이 생각하는 바가 이해가 안 되는건 아닙니다만, 조금만 더 사려깊게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게임에는 성별의 구분이 없고, 작성자님도 동의하시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왜 여자만 구하냐! 라는 생각이 들만한 문구를 제목으로 선정했다는 거죠.
작성자분이 댓글로 적으신 것 이외의 본문은, 여성 멤버가 빠져서, 밖에 없습니다. 여성 멤버가 빠졌는데 남성은 들어가면 안 돼요? 네, 그래서 작성자님이 남자도 돼요, 라고 밑에 적어놓으셨죠.
그런데 이게 조금 문제가 생겼어요. 제목이 좀...그랬다는 거죠. 솔직히 제가 작성자님 댓글 다 읽고 답변드리는 거니 상황파악을 하고 말하는 거지만, 보통 사람들이 봤을 때에는 '뭐야...여성 멤버 구한다 해놓고, 이유도 별 거 없고, 또 남자는 된다네.' 라는 거죠. 까놓고 말해서 이해를 아예 못할 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 이해라는 게 일반적인 범주에 비해 까다롭고, 제목 자체가 어그로를 끌기 굉장히 쉬운데 별다른 해명(본문에서)이 없었다는 게 문제인 거죠.
남성은 어쩌라고, 의 정 반대는 여자는 왜? 겠죠. 사실 이게 더 맞는 말이라고 뒤늦게 생각이 드네요. 똑같은 얘기긴 하지만... 이쪽 관점에서도 좀 말씀드리자면, 본문에 여성과 관련된 얘기는 전 멤버 얘기밖에 없는데, 왜 여자라고 명시했냐 이거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온라인에서는 특히나 숨겨진 의도를 이해하기 힘듭니다. 면대면이 아니니까요. 사람들은 그런 면에서 많이 오해를 한다는 얘기고, 그게 비공으로 드러난 것일 뿐이에요.
음...솔직히 저는 위에도 밝혔지만 작성자분이 제가 말씀드렸던 방안처럼 글을 적었으면 아무 문제 없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몇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작성자님이 먼저 글을 적는 건데 '소통을 중시한다면 앞으로는 뭐가 불편한지를 먼저 말씀해주세요.'라는 건...먼저 그런 짤을 달지 마시고 뭐가 불편한지 물어라도 보세요.
상대방이 무슨 말을 했는데 이해를 못했다. 그래서 (공격한다/물어본다). 뭐가 맞는 선택지인지는 충분히 아실 터인데 말이죠. 사회생활도 꾸준히 하실 텐데...
솔직히 저는 옵치에 여성이 보이스톡 하면 '아...목소리 귀여우시네'이러고 끝나는 부류입니다. 그런 사람들 가지고 몇 마디 나누지도 않은 사람한테 더러운 상상이라느니 말을 하셔서 많이 기분이 나빴네요. 분명 말씀드리지만 제가 맨 처음 댓글 단 것도 본문 맨 처음 댓글에 대한 이야기였구요. 너무 공격적이십니다.
그리고 사족일 수도 있겠지만 말씀드리자면 지금 비공은 작성자분이 전적으로 잘못되었다기보다는 순수히 공감이 안 된다, 의 적극적인 표출 정도로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제가 말씀드릴만한 건 최대한 전달해드렸습니다. 혹여 이해가 안 가시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저도 생각해보고 댓글 달아드릴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