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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2 19: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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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10년 넘게하면서 느끼는 건데, 퇴근 후, 혹은 휴가 중에 불가피하게 연락해야 할 일은 몇 없습니다. 직업의 특수성 때문에 상시대기를 해야하는 업무라면 위의 호주에서의 예처럼 급여 등 다른 걸로 보상해야죠.
매일아침님의 댓글에는 일단 퇴근 후의 연락에 앞서 '잔업의 당연함'이 깔려있는데, 그것도 문제라고 봐요.
먼저 퇴근한 사람의 일처리 때문에 잔업하는 상황이라니... 그런 상황이라면 당연히 연락하는 게 맞지만 대부분의 상사들은 그와 무관하게 퇴근 후 연락을 하죠. 만약 그런 일이 밥먹듯이 일어나고 있다면 인사평가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건 아닌지 의심해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