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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9 14: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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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분말에 공감이 좀 가네요 아래 여자애쪽말고 남자쪽이요. 남들은 다 하는데 나만 못하는거......애들은 그것만으로도 왕따시키니깐요. 교대 졸업한 큰누나가 해준 이야기입니다.
초3정도 되는 애가 쉬는시간에 울면서 오더래요. 이유인즉슨 애들이 같이 안놀아준다는 겁니다. 왜 같이 안노는지 알아보니 리도 마찬가지지만 노는 무리가 있잖아요? 그 무리에 속해있는 애들은 일주일 용돈이 40만원이래요. 근데 우는 친구는 일주일에 10만원 받는다더군요. 즉 애들이 명동같은데 가서 화장품 옷 같은 쇼핑할때 걔는 따라다니면서 구경만하고 같이 사질 않으니까 돈없는, 즉 급이 다르다고 애들 머리속에 박혀있더래요. 이 얘기 듣고 쇼크였었는데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남자애 얘기 보다보니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