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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8 20: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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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 어무니 심정 너무 이해돼요 ㅎㅎ
저희 어무니가 저러셨거든요..
처음에 본가에서 살면서 진돗개아가 데려왔을때 내가 말티즈나 푸들처럼 쪼만한 애면 이해나 하는데 어디서 이런걸 데려와서 어찌고 하면서 욕 많이 먹었거든요.. ㅋㅋ
지금은 결혼해서 개랑 나와 살지만 저 어무니가 현명하신거죠... 애도 학생이고 어차피 입양하면 케어의 반은 어머니 몫일텐데 애초에 어떻게 클지도 모르는 믹스견 데려와서 파양 시키느니 품종있고 작은애 데려다가 키우는게 낫지요...
유기견 센터까지 오신거보면 품종이래도 유기견 거둘라고 오신거같은데 의도도 좋으시고.. 감당 못할거면 입양 안하시길 잘했죠. 끝까지 고민하고 책임 못질거같다.. 판단 하신거부터가 욕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애 보아하니 기본 20키로는 클거같은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