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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2 09: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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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첫째 가질때 남편상태가 저랬음 ㅋㅋㅋ
저는 육식파 남편은 채식판데
남편이 오직 고추장과 참기름+ 열무쫑쫑 썰은것으로 3시세끼 해결하는 거임.
딴반찬 하나도 없이!!!!
한달은 그럭저럭 맞춰줬음
두달째부터 열무 냄새만 맡아도 속이 미식거림
세달째엔 내가 울면서 남편한테 사정했음 살려달라고.
근데 열무 끊고 나서도 속 미시가리는게 낫지를 않음
알고 봤더니 임신^^;;;;;;;
아직도 열무 비린내를 못 맡음. 트라우마가 될 정도
남편이 항상 미안해(하는척)함.
(사실은 두달째에는 배에 애가 안들어 있었다는 것은 안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