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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8 04: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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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의식적 사고를 하지는 않습디만 그렇다고 사회를 적자생존적이거나 자본만능주의적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진보좌파가 뿌리 잡은 나라에서 이런 분들은 대개 "좌파 자유주의"와 "우파 자유주의"의 야합이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영국의 노동당 (우파) 토니 블레어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이분들의 머리 속을 들어가본 것은 아니지만 추측해본다면, 자유지상주의적인 체제는 오히려 자유가 아니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사회적 자유 즉, 자본의 자유가 사회의 균형과 수평에 맞게 견제받는 상태에서 자유가 더욱 보장받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지요. 계급성으로 똘똘뭉친 조직보다 수평적인 참여 민주주의, 시민의 참여를 강조하는 분들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사상적 관심이 생기신다면 다음과 같은 책을 추천드립니다.
(1) 유시민 씨의 "국가란 무엇인가"
(2)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3) 버나드 맨더빌 저작, 최윤재 씨의 번역+재구성의 "꿀벌의 우화(개인의 악덕과 사회의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