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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5 09: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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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댓글을 통한 의견 교류 좋네요.
여기까지 다 읽으면서 내려왔습니다.
(뒤로 넘어갈수록 소모적인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의견을 제시한 초반에는 비공감이 보이지 않으면서
바보가 원했던 자유로운 광장의 분위기에 조금 더 가까워진 분위기입니다.
제가 이해를 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의견을 크게 두 줄기로 봤습니다.
하나는 건국은 고조선의 건국으로 보고 나머지 국가의 성립은 모두 계승으로 본다,
다시말해, 우리나라에서 건국절이라고 칭할 수 있는 것은 개천절이면 충분하다는 얘기이고,
다른 하나는 대한민국만 떼어놓고 보았을 때
건국이라는 것을 1919년 임시정부 수립으로 봐야한다는 얘기인 것 같네요.
(대댓글로 태클 환영합니다.)
여기서 나온 두 얘기 모두 이승만 정부의 수립을 건국으로 보지는 않고 있네요.
지금 본문의 뉘앙스는 임정을 제외한
이승만 정부의 수립을 건국으로 보는 것을 비판하는 것인데,
그 의견에 댓글의 두 의견 모두 공감한다면
댓글에서의 논의는 둘 모두 수용가능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보면 전자가 맞는 얘기일 것이고,
대한민국만 놓고 보면 후자가 맞는 얘기일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