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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5 10: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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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엄마를 불러 최근에 집에 다녀간 사람 들 누가 있었냐며 물었고 권사님은 특별한 사람은 없었다고 말하다 엊그제 주민센터 에서 주거 하는 사람들 조사하러 나왔다고는 했었데요
여자 한분이 종이 들고 다니시며 여기 주거 하는 인구조사 하러 나왔다며 현재 집에 몇명이 사냐고 물어봤고 권사님은 혼자 산다고 했으며 인구조사니까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셔야 된다고 다시 강조해 권사님은 또 저는 여기서 쭉 혼자 몇년째 살고있다고 하셨데요
그러더니 알았다며 그여자가 이름적고 싸인하라고 해서 하시고 한번씩 주민센터에서 인구조사를 한다며 그 여자가 감사하다며 나갔고 권사님도 크게 이상하다 생각하지 않았던거겠죠
딸은 여기서 좀 이상했데요, 물론 주민센터 에서 인구조사 하러 올수도 있겠지만 이런일을 겪으니 왠지 그여자가 수상했고 사전에 미리 정보를 조사해서 혼자사는 사람들 한테 이럴려고 그랬던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던거죠
그이후에 딸이 주민센터며 지구대에 말을해서 조취를 취해놨단 예기만 마지막으로 들었고, 할머니들이 세상 무서워서 어떻게 사냐며 막 그러시는데 진짜 그러네요
이젠 동정심을 유발해 범죄를 저지르려 하니 길에서나 어디서나 도와달라는 사람들 보면 망설여지게 되고 정작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한테 도움을 못주는 그런 세상이 되니 참 안타까워요
잘 대처했던 막내딸 때문에 권사님은 아무일없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그때 막내딸이 와있지 않았다면 정말 어땠을지 생각만해도 무섭네요..
할머니들이 똑똑한 딸 두었다며 어찌나 칭찬을 하시던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