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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0 12: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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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친도 식탐이 좀 있는데, 연애 초반에 진짜 살기를 내뿜으면서 밥을 먹길래 젓가락 집어던졌더니 그뒤로는 좀 얌전해지더라고요-.- 요즘도 정신 못차리고 흡입 모드 들어가면 젓가락 놓고 교육함....
제 경우엔 그렇게 식탐있는 사람이 먹는 것보다 내가 우선이고, 내 눈치 봐가면서 먹는다는 게 또 귀여워서=_=;;
식탐도 식탐이지만, 나에 대한 배려나 애정이 수반되냐 아니냐가 더 중요한거 같아여. 그 점에서 작성자님은 아주 올바른 선택을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