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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4 19: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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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제가 디게디게 실례같지만 한말씀 드릴께유
곧 나이 40에 회사 가깝다는 핑계로 부모님하고 사는데요
어릴때 부모님 크게 싸우신 트라우마가 아직도 심해서
지금도 두분 조금이라도 언성 높이면 벌벌 떨고 불안해요
신동엽씨가 부부싸움은 자녀에게 전쟁이상의 공포라는데 극공감합니다
또한 인터넷 댓글보면 부모님 싸움에 상처입은 케이스 많이 보여요
사람이 살면서 안싸울수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그런 일 있으면 자녀분 한번 생각해보세요
글 읽다가 아들이 공포에 질려 울었다는 것 보고 댓글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