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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4 21: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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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좋아하던 누나가 저런느낌 이었는데 밤에 같이 누룽지막걸리 진탕마시고 취해가지고 집에 바래다 주는데 예전의 그집이 아니었음..
이사를 간 모양이던데.. 누나는 인사불성이었고 그래서 모텔에서 같이 자는데(아 잠만잤어요 누나는 침대 나는 바닥)
나도 나지만 아침에 우리 아버지랑 같이 잔줄.. 아버지 냄새가 물씬... 그때 한번 환상이 깨지고
다음에 또 만났는서.. 같이 겜방 밤샘했는데 아침에 밥먹으러 가다가 아버지 만난줄 내가 "누나 누나한테 홀아비 냄새나"
(그러고보니 그당시엔 금연석이고 흡연석이고 사람들이 막담배를 피울때였음)
이러니 누나가 킁킁 거리더니 "크핰핰핰핣 진짜네 크핣랗랒ㅂ라" 이러더니 자기머리카락 내얼굴에 계속 부빔
비비면서 계속 "크핣ㄹ할랃핳ㄹ 맛이어때? 핱핥헿핳하 "
그때 진짜 당황해서 가방에 있던 작은 스킨꺼내서 막뿌리다가 누나 정수리 후려침
누나가 주저앉길레 당황해서 " 억? 누나 괘안나? 미안해 누나야" 이러니 누나가
"크핡핡핡핡 미친새끼 켁켈하하학함" 일어서서 머리카락에 스킨냄새 맡아보더니 냄새좋다고 하고 같이 돼지국밥먹으러감
저는 친누나가 없었는데 그이후로 그누나에게 가족의 정을 느낌
그 누나 아직 솔로에요 저도 아직 솔로에요
우린 뭐가 잘못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