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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7 0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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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
영자님의 트롤링이라는 것은 아마 ㅇㅅ의 ㅅㅍㅎ주장이겠지요. 그 때 당시의 영자님의 발언은 그 한사람의 잘못이 '오유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책임이 있다'였고요. 그 말로 우리는 성복행범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ㅇㅅ에게 그 빌미를 제공한겁니다.
커뮤니티와 자신을 동일시 하는 것은 문제가 맞지만 '아무도 주지 않은 상처를 받았다'는 말은 공감 못하겠습니다. 아무도 상처를 주지 않았다면 우리가 이렇게 일어날 일도 없었습니다.
타 커뮤니티의 오유에 대한 평판이 어떻다 등등에 대해 그렇게 전사적, 집단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도 못 느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벌꿀님 개인의 의견일 뿐입니다. 또한 우리가 오유의 평판에 대해 민감하게 일어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나 오유해'라고 말할 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죠.
이번일에서 오유가 한 일이 없다고는 말 못합니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나서는 일은 거의 없지 않았나요? 그마저도 스르륵에서 오신 분들이 아니었다면 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이 글에서 지적하는 내용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과 게으르거나 무섭거나 귀찮아서 그러지 않는게 아니라, 그럴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을 지적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나서지도 않으면서 총대매는 사람 괴롭히고 트집잡는 사람'을 지적하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