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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1 02: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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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무릎팍도사로 인해 안철수 신드롬이 시작된거죠.
저도 그 때 열광했었는데, 그 만큼 안철수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깨끗하고 능력있어 보였고, 또 그 당시 정치인중에 이렇다할 인물이 없던 차에 폭발한거죠.
그것을 마냥 티비만 보고 좋아했다고 국민들 뭐라 할 수 없는 것이
그렇게 의도하고 꾸며 이미지를 만드는 프로들끼리 만났으니 속아 넘어 가지 않기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기를 바랬죠.
제발 거짓이 아니기를, 정말 보여지는 데로 멋진 인물이기를 그래서 이 나라에 희망이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서 더 쉽게 믿게 되었던 듯 합니다.
하지만 그 뒤로 보여준 안철수의 모습은....
뭐 말하면 입만 아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