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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7 10: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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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품에 관련된 대부분의 법은 나쁜 상황을 고려해서 만들어집니다.
'유통기한 이내라도 개봉후에는 빨리 드십시오' 같은 문구가 그렇죠.
개봉한지 일주일 지났고, 유통기한도 이틀 지난 우유가 냉장고에서 아무렇지도 않은 이유가 그렇습니다.
해동 후 재냉동 금지는 분명 세균번식과 품질저하때문에 생긴 법이 맞지만, 그 짧은 시간에 늘어난 세균의 양은, 여러분 어머니들께서 아침에 끓이고 나가신 찌개를 점심에 먹을때까지 그 안에서 늘어난 세균의 양에 비하면 극도로 미미한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번식은 했고 완벽히 안전하진 않으니 금지하는 거죠.
그나저나, 냉동해도 세균의 온상이라는 일반적인 상식과 다른 말이야말로 근거가 필요해 보이네요.
설마 식품 냉동온도=물이 어는 온도 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