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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9 10: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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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때 수학 공부하면, 공식 못외우고 문제풀면서 유형 찾아서 풀었었다. 항상 답은 잘 맞추니 점수가 높아서 반 친구들이 종종 어려운문제 갖고와서 물어봤는데, 애당초 공식외워서 푼게 아니라 설명해줘도 아무도 못알아들음.
신기한건 결국 대학은 수학과 전혀 상관없는 곳으로 갔는데 분석, 유형정리 하던게 뒤늦게 전공분야에서 적합하게 맞아들어가서 수학과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데 잘먹고 잘살고 있음.
돈을 많이 벌진 않지만 즐겁고 인정받으면서 일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