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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7 13: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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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래ㅎㅎㅎ"
라고 말해주고 싶다
아래 후기 인터뷰도 재밌습니다
박영선 "최순실 직접 만나보니..뒷목이 뻐근했다"
http://v.media.daum.net/v/20161227092304566
◇ 김현정> 예를 들면?
◆ 박영선> 예를 들어서 제가 '태블릿PC를 류상영이라는 분에게 맡기셨나요?' 이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저를 탁 쳐다보면서 눈을 똑바로 뜨고 '그 얘기 어디서 들으셨어요?' 이렇게 아주 분명하게 얘기를 합니다.
◇ 김현정> '그 얘기 어디서 들으셨어요'라고?
◆ 박영선> 네. 그래서 제가 당신이 정직하게 얘기하면 나도 이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는지 상황을 설명해 주겠다, 그랬더니 다시 또 고개를 딱 숙이고 대답을 안 하고 그다음에 대통령과 관련된 질문을 하면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 심경이 복잡하다.
◇ 김현정> 심경이 복잡하다?
◆ 박영선> 그거는 저는 현장에서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대통령을 원망하고 있구나. 왜 나를 지켜주지 못했냐. 나는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에 재단 이사장 만들어주려고 내가 이 고생했는데 이런 것이 눈 속에 담겨 있었다고 저는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