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 지금 문제가 되는 지정기록제도 조차도 이게 영원히 숨겨두겠다고 영원히 보호하겠다고 하는 제도가 아니라 꺼림칙한 기간 동안에는 가려줄 테니 그거 믿고 많이 생산해라라는 제도에요. 공개를 전제로 한 거죠.
김어준 : 예전에는 정권바뀔 때 마다 없애버렸기 때문에 대통령정권이 바뀔 게 염려돼서 꺼림칙하다면 법으로 보호해 줄 테니 문서로 많이 생산해서 사후에도 역사의 기록으로도 참고하고 다음 대통령도 아, 이 회담 때 혹은 이 협정때는 이런 과정이 있었구나. 참고하라 이런 목적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