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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5 09: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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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나 싶어서 글 써봐요
저희 할아버지가 심근경색 때문에 쓰러지셨어요
처음엔 작은 의료원에 계시다가 큰 병원 가야한다고 햐서 아산ㅊㅁ병원 중환자실로 입원하셨어요
저희 할아버지가 3월 1일부터 입원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좋아지는게 보이지 않아 4월10일 인공호흡기 떼는 날이 왔어요
가족 다 같이 가서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주말에 수치가 올라가서 일주일정도 보자고 하셔서 다행이다 하고 소식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4월14일쯤에 인공호흡기를 뗀다고 말도 안하고 뗐는데 이게 의료행위가 맞나요?
그리고 좋아졌다고 했으면서 어떻게 인공호흡기를 뗄수가 있죠?
이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희 만약에 떼더라도 다음주까지 보고 떼야하는거 아닌가요?
의사 자기 맘대로 판단하고 맘대로 뗄수 있는게 맞나요? 동의도 없이?
아니 호흡기 뗀다는거를 말도 안하고요? 이건 진짜 병원이 할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저번주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치료 1주일 늘리더니 갑자기이번주에 인공호흡기를 떼면서 얘기도 안해주시고
그래놓고 또 다시 인공호흡기 붙이고 이게 진짜 말이 되나요?
결국 4월17일 새벽에 병원가서 돌아가셨어요 장난하십니까? 병원에서 이렇게 해도 되는거에요?
이거 진짜 의사 할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의사 진짜 나쁜놈이에요
의사 말로는 이것도 의료행위라고 하는데 와….. 제가 의사이름까진 얘기 안하겠는데 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