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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4 07: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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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원작 웹툰 상에서는, 주인공 여자(영화에서 김선아 씨)가 범인과 (나중에 살해되는) 여고생 피해자가 함께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었고,
집을 팔려고 내놓자 범인이 집을 알아보러 오면서 우연히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
집을 내놓고 빨리 팔고 싶은 입장에서 조금의 친밀감이라도 올리려고 했던 행동이겠지만요... 주인공 여자가 범인에게 여고생과 함께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이야기하게 되죠. 그리고 집을 보던 당시에는 평범하게 행동하던 범인이, 나중에 몰래 침입해서 주인공 및 주인공의 가족을 죽이려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피해자 여고생 >> 이 여고생을 목격한 주인공 여자 >> 아마도 주인공 여자를 죽이면 그 살인현장을 목격할 가능성이 큰 주인공의 가족들(남편과 딸)을 살해하려고 한 거 같은데요...
아마도 원작 웹툰과 영화 시나리오를 다르게 쓰려고 하다가 생긴 약간의 허점(?)이 아닐까 하네요.
웹툰만을 볼 때에는 저는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