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2
2017-06-26 20:04:00
1
저도 정보병 특기였어서 그 고충 잘 알아요ㅠㅠㅠㅠㅠ 전 사수가 쌍욕해가면서 절 빡세게 굴려서 어느정도 업무 숙지시켜 놓은 다음에, 아예 손을 놓음. 업무에 대해서 물을라치면 분명 가르쳐줬다고 알아서 하라고 쌍욕해서 하는 수 없이 옆 대대나 연대 정보병한테 물어봄. 업무 빵꾸나있던거 보이면 겉으론 티 안나게 살짝 메꾸고, 나 전역한 다음에 알아서 하라고 함. 과장님이 분위기 어느정도 눈치채고, 보안감사 우수 수검으로 상급부대에서 표창받을때 사수대신 제 이름 넣음. 진짜 눈물 쏟을 뻔 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