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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3 0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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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해당해본 쪽인데, 그때가 12시 30분 쯤이었나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랑 소주 사서 집가는데 골목길 즈음 갔을때 앞서가시던 여성분이 뭔가 어깨가 들썩!들썩!이고 고개가 흠칫흠칫 하면서 안절부절? 하던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으응? 뭐지 뭐 곤란거 있나? 내가 뭔가 싶어서 도와줄게 있나? 싶어서 다가갔는데 화들짝! 놀라면서 휙휙 돌아보심.. 세번째 까지는 아 너무 빠르게 돌아봐서 확실하게 보지 못해서 또 돌아보는구나 했는데 네번째부터는 솔직히 좀 서운했음.. 여섯번째부터는 뭐 속으로 울고있었고 그 후부터 안셌는데 서로 집 왼쪽 오른쪽으로 갈라질때까지 계속 돌아보심..
솔직히 한박자씩 일정하게 하다가 시간차 공격으로 휙휙!..휙! 하고 돌아본건 너무했다.. 집에가서 생각해보니 난 전혀 그런생각 못했는데 이상한넘 취급당한게 넘모 서운해서 살짝 울면서 소주 깠음..옆에서 강아지가 한심하게 쳐다보더라..그때 옆집살던 여학생 보고있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