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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5 19: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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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허리수술하고 아직 신경이 다 살아나지 않은 때라 목발집고 다닐때 버스를 탔는데 만원이였음. 아무도 안비켜주길래 뒤쪽에 앉은 한 아주머니가 일로오라며 일어서심. 기사분도 기다려주고 낑낑가는데 근처에 계시던 할아버지가 앉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가 학생앉아야된다고 죄송한데 비켜달라시니까 들은척도 안하심. 보다 못한 옆자리 처자가 비켜줬는데 거기에 짐을 뙇 내려 놓으시면서 "할멈!!!!! 여기 자리났아!!!! 앉아!!!!!" 라고 소리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러워서 내참. 젊을때 아프지마요 겁나 서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