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자체라기보단 그냥 군대에서 저런 이야기를 해 준 분이 있다는게 큰 힘이 된거라고 생각해요. 군대였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전출 된거고 면담 때문에 저런 말을 하신 걸 수도 있지만 계기는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고 작성자분은 그게 군대 안 이었을뿐… 학교가 될 수도, 이직한 직장이 될 수도, 어쩌다ㅜ본 드라마나 영화 속 기야기일수도, 뜻 하지 않은 친구의 조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막연히 그냥 성격탓만 하고 살면서 이 것 저 것 들으면서 오.. 나도 그럴 수 있겠다 생각만 하다가 최근 안과가서 평소 걱정했던 눈 검진받고 경과 관찰해야한다는 이야기 들으면서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나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고 싶어져서 검사 해보고 싶은 것도 있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