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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18: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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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의 이유를 다 핑계라고 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만큼 다양한 사랑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그 끝도 그만큼 다양하겠죠
물론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데 거기에 이유를 덧대는 사람도 많겠지만 서로의 성향이 너무 달라 도저히 합의점을 못찾는 경우도 있을테고, 쌓이고 쌓이고 상처받은게 곪아 끝나는 경우도 있을테고, 바람이 나는 경우도 있을테고...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상황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고 그 중에 사랑도 변하는게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