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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2 08: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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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년전에 유리창에 부딪혀서 죽어가는 새를 구해줬어요
떨어진곳이 하필 사람 손길이 닿기 힘든 곳이고 놔두면 얼어 죽을 수도 있어서 위험을 무릎쓰고 구했는데...
3일을 간호하고 먹이 줬더니 절뚝거리던 다리도 완쾌하고
푸득푸득 날아오르길래 날려보내기로 했어요.
담날 아침 든든이 먹이고 힘껏 날렸더니 힘차게 날아오르더라구요.
그리고 딴엔 고마웠던지 내 머리위를 두바퀴정도 돌다가 땅에 내려 앉으려는 순간!!
순식간에 매가 덮쳐서 낚아채 갔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