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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8 19: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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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할아버지 6.25 참전용사시고 전쟁때 한쪽 팔 잃으셔서 평생 힘들게 사셨는데
그나마 가족들이 있어서 배 굶지 않을정도로는 사셨네요,,,
할아버지 돌아가시니까 할머니 혼자 처음에 이런저런 지원같은거 따로 신청/변경 했어야하는데
만약 자식들이 없거나 무관심했다면 혼자 못하셨을꺼에요...
어릴땐 할아버지 잘린 한쪽 팔 만지작거리는게 재밌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보고싶단 생각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