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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8 15: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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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맞는 의견들 사이에 성별 프레임 나누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쓰는 짤들이 끼어있어서
어느 한쪽으로 의견을 모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제가 즐겨찾던 여초 갤러리는.. 지금 메갈 소굴이 되어서 안들어간지 꽤 되었습니다.
그곳에 슬금슬금 글 올리던 메갈사람들은.. 대놓고 남혐하자!! 이렇게 글을 올린 것이 아니었어요
한국 남자 성매매 통계자료와 해외 통계자료를 비교한 글을 쓴다고 치면
그 통계자료 아래에 해외 성매매하는 파렴치한 사람들이 인터넷에 쓴 후기 등
일반적인 남성이 생각 하는 것이 아닌 소수의 이상한 사람들이 쓸법한 글들을 캡쳐해서 같이 올리고
그와 극명하게 대비될법한 가정적인 해외 남자의 이야기와 사진을 올렸어요
처음에는 메갈들을 배척하던 갤러리 사람들도 그런 글을 자꾸 읽다보니 동화되어 갔고요..
그때 일이 머리에 떠오르면서 좀 흥분했습니다.
저는 남혐여혐에 치우치지 않고 건전하게 토론할 수 있는 오유가 좋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