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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9 13: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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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때인 걸로 생각남...
손님이 왔는데 어머니가 사이다를 대접하심...
이야기가 길어지고 내가 소변이 급하다고 하자 어머니는 빈 사이다병에 소변을 보게 하셨음...
당시 크게 가난하지는 않았지만 사이다는 참 먹기 힘든 소중한 넘이었음...
손님이 있을때 먹는 걸로 땡깡부리면 크게 혼났음 그래서 손님이가면 남은 사이다를 먹겠다는 진념으로 사이다만 바라보고 있었음,,,
드뎌 손님이 집에가시고 어머니가 배웅가는 때를 놓치지 않고 손님의 사이다 잔을 홀짝 댔으나 사이다는 이미 한방울도 안남은 상황
난 자연스럽게 사이다병을 들고 원샷을 했음...
너무 어려 그 맛이 생각이 안나 다행이라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