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동독의 서민차 트라반트리고 하네요
티코 시리즈:
본래는 동독의 경차였던 트라반트, 일명 트레비에 대한 유머가 원본이다. 그것이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한국적인 요소들과 시대상(삐삐 등)이 추가되어 티코 시리즈로 정착되었다. 마치 공산주의 유머가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스탈린이 김일성으로 바뀌었듯이
대한민국의 첫 경차로 출시된 티코는 기존 자동차들의 상식을 뒤엎을 정도로 작고 가벼웠기 때문에 일단 주목을 받기는 했지만, 그 당시까지만 해도 자동차의 크기가 부의 척도를 재는 절대적인 요소 중의 하나였던 데다가 티코의 초기 마케팅 전략도 저소득층을 위한 것이었고[1] 실제로도 프레임이 연약해서 각종 사망사고의 주원인이 되었던지라, 상대적으로 '있는 집 사람들'이었던 PC통신 사용자들이 '가난한 놈들이나 타고 다니는 연약한 자동차'인 티코를 까는 의도로 여러 가지 개드립을 쏟아냈는데, 이게 시리즈화할 정도로 쌓여버리게 된 것.
https://namu.wiki/w/티코%20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