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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8 10: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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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지는 오감에 한정되기때문에 사람은 절대로 본질을 알수없어요.
내 눈앞의 사람이 실존인지 아닌지 느끼는건 오감이 전부라, 오감이 조작되었다면 내 눈앞에 사람이 있다는걸 증명할수가 없어요
실존론적 철학 뭐 그런 이름이 있을텐데요, 그런식으로 조작설,음모론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내가 살아있는게 맞는지, 내가 뛰어내리면 잠에서 깨는게 아닐지, 그런걸 증명하기위해 뛰어내릴수밖에 없어져요.
인간은 신이 아닌 작은 불완전한 존재라 본질은 당연히 알수없는것이라는걸 받아들이고 불완전한 상태로, 그냥 보이는걸 믿으며 최선을 다해서 사는거에요 네모든 둥글든, 거북이위에 있든 봄에 씨뿌리고 가을에 추수하는 인류의 전통은 변한게 없어요. 사람들의 믿음은 변해도 생활은 같아요
볼수없는것을 보려고 하지말고, 보이는일이나 최선을 다하는게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