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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2 15: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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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때나 물 마시기 힘들테니까 수통 하나 챙기고, 돌아올 때 갈아입을 옷도 챙기고.. 아, 입었던 옷 담아올 비닐팩도 챙겨야지.
일반식은 버거울 것 같으니까 코스마다 들릴 수 있는 샌드위치 가게 좀 체크해놓고,
스마트워치 없으니까 핸드폰 넣을 방수팩에다 무선이어폰 충전도 시켜놓고
오르막길 구간이 어디 어디인지 도 좀 미리 지도로 봐놔야겠다. 체력안배 잘해야지
음.. 이쯤부터 좀 쉬엄쉬엄 하다가 여기부터 좀 빡세게 해서 하프까지 한 3시간 잡으면 될 것 같고...
여기 공원에서 초코바 하나 먹은 다음에.. 샌드위치가게 갔다가 다시 달리면..
그러면 해지기 전에는 충분히 도착 하고도 남겠는데?
오~ 그럼 모텔 대실해가지고 좀 씻고 맛집 좀 들렸다가 차타고 돌아오면 되겠네! ㅇㅋ!!
하고... 다음날 일어나기도 춥다고.. 다음에 날 좀 풀리면, 그때 가자고 생각하며 다시 잠자리에 드는 시뮬레이션 돌리고 왔습니다..
진짜 대단한 사람이다..